1. 영화 소개, 줄거리
2. 인물, 출연 배우
3. 영화 반응, 흥행기록
1. 영화 소개, 줄거리
인조반정으로 역적의 자식이 된 남이와 자인. 아버지는 자식들을 살리기 위해 스스로 희생한다. 남이에게 자신의 화살을 건네며 자인을 부탁한 아버지. 고향을 떠난 남이와 자인은 서로에게 의지하며 아버지 친구인 김무성의 집에서 크게 된다. 어느덧 어엿한 성인이 된 두 사람. 남이는 아버지의 화살로 사냥을 하며 시간을 보낸다. 그런 남이를 찾아온 김무성의 아들 서군. 그는 남이와 술을 대접하며 자인과 혼인을 허락해달라 한다. 남이는 자신을 베면 허락해 주겠다고 하며 한바탕 싸움이 벌어진다. 이를 알게 된 무성은 두 사람을 나무라고, 서군과 자인의 혼인을 허락한다.
혼란스러운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활을 쏘러 간 남이. 자인은 그런 오빠를 찾아가 혼인을 하겠다 선언한다. 혼례식이 치러지고 마을엔 잔치가 벌어진다. 남이는 무성의 집을 떠나 여행을 시작한다. 하지만 이상한 진동을 느끼고, 산에 올라간 남이는 쏟아져 들어오는 청나라 병사를 보게 된다. 아무런 대비를 하지 못한 백성들은 속수무책으로 병사들에게 희생된다. 혼례식장까지 쳐들어온 청나라 군사. 그렇게 병자호란이 일어난다. 마을을 떠나던 남이는 방향을 바꿔 자인을 향해 달려간다. 그 과정에서 청나라 군사에게 쫓기지만, 엄청난 활 실력으로 그들을 따돌린다.
자인이 청나라 군사에게 붙잡히고, 그녀를 구하려던 서군도 잡히고 만다. 사람들을 구하러 청나라 군사들과 싸우던 무성도 그들에게 목숨을 잃는다. 남이는 집으로 돌아갔지만, 자인과 사람들은 이미 군사들에게 잡혀갔다. 그들에게 붙잡힌 사람들은 하나, 둘 목숨을 잃는다. 남이는 자인을 찾기 위해 계속해서 그들을 뒤쫓는다. 비인간적인 방법으로 사람들을 사살하는 청나라 군사들. 사람들을 무자비하게 해치는 그들의 모습에 서군이 나선다. 청나라 군사들과 싸우기 시작하는 서군. 청나라 군사들을 제압하지만,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하고, 그 순간 날아온 화살. 활과 함께 돌아온 남이는 서군과 함께 백성들을 구한다. 자인을 그하러 나서는 남이와 서군, 갑용, 강두.
뒤늦게 현장에 오게 된 청나라 장수 쥬시타는 남이의 짓임을 알고 그를 쫓는다. 청나라 주둔지에서 자인을 발견한 남이의 무리. 그들은 자인을 겁탈하려 한 도르곤을 이용해 자인을 구해낸다. 자인이 도망갈 시간을 최대한 벌어준 남이는 도르곤에게 불을 붙여 죽이고 도망친다. 뒤늦게 돌아온 쥬시타는 조카이자 청나라 왕자인 도르곤이 죽었다는 사실에 크게 분노한다. 그렇게 쥬시타에게 쫓기기 시작한 남이와 일행. 일행은 남이를 살리기 위해 희생한다. 남이는 끈질기게 자신을 쫓아오는 쥬시타를 피해 도망친다. 팔에 쥬시타의 화살을 맞지만, 호랑이를 이용해 청나라 군사들을 제압하고 도망친다.
자인과 서군은 남이와 만나기로 한 장소에 도착하고 그를 기다린다. 말을 타고 달려오는 남이를 발견한 두 사람. 그리고 그런 남이에게 화살을 겨눈 쥬시타도 보게 된다. 팔을 다친 서군이 활을 쏘지 못하자 대신 활을 잡는 자인. 자인은 쥬시타에게 활을 겨눴다가 남이가 탄 말로 바꿔 날린다. 말이 자인의 활을 맞고 쓰러진 덕에 목숨을 건진 남이. 말에서 떨어진 충격으로 정신을 잃은 남이에게 달려가는 쥬시타와 자인. 정신을 차린 남이와 쥬시타가 자인을 가운데 두고 대치하게 된다. 동시에 활을 날리는 남이와 쥬시타. 남이의 화살은 빗나가고, 쥬시타의 화살이 남이의 가슴에 꽂힌다. 남은 화살이 없던 남이는 가슴에 꽂힌 화살을 빼 쥬시타에게 날린다. 쥬시타는 자인을 방패 삼아 그에게 도발하지만 화살은 쥬시타에 목을 관통한다. 남이는 끝내 자인을 지키고 숨을 거둔다.
2. 인물, 출연 배우
남이 역, 박해일.
역적의 자식으로 김무선의 집에서 숨어 살았다. 아버지의 희생으로 목숨은 건졌지만, 눈에 띄는 일은 할 수 없었기에 그저 활과 사냥에만 몰두한다. 신궁이라 불릴 정도로 활 솜씨가 대단했다. 아버지의 유언처럼 동생 자인을 지키기 위해 살고 있다. 동생의 혼례식이 치러지는 김무선의 집을 떠나려 한다. 하지만 병자호란이 발발하고, 청나라 군사들에게 끌려간 자인을 구하기 위해 다시 돌아온다. 결국 목숨을 걸고 동생 자인을 지킨다.
자인 역, 문채원.
남이의 동생으로 김무선의 아들인 서군과 혼인하게 된다. 하지만 혼례식이 치러지던 날 청나라 군사들이 쳐들어온다. 청나라에 잡혀가 왕자인 도르곤과 겁탈당할 위기에 처한다. 하지만 되려 그를 공격하며 당찬 모습을 보여준다. 남이가 도르곤에 의해 위험한 상황에 놓였을 때도 현명한 선택으로 그를 살린다.
3. 영화 반응, 흥행기록
누적 관객 수 740만 명을 기록했다. 우리나라의 장점인 ‘활’을 주제로 삼았다는 점이 다른 영화들과 차별점으로 볼 수 있다. 한때 우리 선조들의 대표 무기였음에도 잘 알지 못하는 다양한 화살이 등장했다. 그리고 그것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고구려의 후예, 양궁의 나라로도 불리는 우리나라의 자긍심을 채울 수 있는 영화가 아니었나 싶다. 하지만 청나라에 대한 비하의 표현이나 장면에 대한 호불호가 갈리기도 한다. 또 호랑이가 청나라 군인들만 헤치는 부분이 개연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도 있다.
영화에서는 남이가 신궁이라 불리지만 자인 또한 활과 검술에 능한 것으로 보인다. 또 아버지가 자신의 화살을 남이에게 준 것으로 보아 남매의 활 실력은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게 아닌가 싶다. 결국 남이는 자인을 구하고 목숨을 잃지만 후회는 남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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