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화 소개, 줄거리
2. 인물, 출연 배우
3. 영화 반응, 흥행기록
1. 영화 소개, 줄거리
기우의 가족은 반지하 집에서 살고 있다. 휴대폰 요금도 끊겨 윗집 와이파이에 의존해 살고 있는 가족은 피자집 상자나 접으며 생계를 이어나가고 있다. 어느 날 기우의 친구 민혁이 찾아오고, 기우에게 자신이 하고 있던 과외를 소개해준다. 기우는 주저하지만, 민혁의 설득으로 과외를 하게 된다. 기우는 동생 기정이 만들어 준 위조된 증명서를 가지고 면접을 보러 간다. 기우는 면접에 합격하고 다혜의 과외선생님이 된다. 기우가 집을 나서려는데 거실에서 뛰어놀던 다송을 보게 된다. 연교는 집에 걸려있던 다송의 그림을 보여주고, 기우는 기정을 떠올린다. 기우는 기정을 명문대 출신 미술 입시 선생님으로 속여 연교에게 데려간다. 다송과 기정의 수업이 시작되고, 예의 바르고 얌전해진 다소의 모습에 연교는 감탄한다. 또한 미술치료가 필요하다는 기정의 말에 그녀도 박사장의 집에 취직하게 된다. 기정은 박사장의 기사를 보며 또 다른 생각이 떠오른다. 차에 벗어놓고 내린 기정의 속옷을 발견한 박사장은 기사를 해고한다. 기정은 기사 문제로 고민하던 연교에게 아빠 기택을 추천한다. 기택은 박사장의 테스트를 무사히 넘기며 운전기사로 고용된다. 기우는 다혜를 통해 가정부 문광의 복숭아 알레르기를 알게 된다. 기택은 가정부에게 복숭아털을 뿌리고 그녀를 결핵 환자로 모함한다. 가정부까지 해고되고, 그 자리에 기우의 엄마 충숙이 가정부로 채용된다.
다송의 생일날, 박사장 가족은 다 함께 캠핑을 떠나고, 기택의 가족은 집을 점령하고 제 집인 듯 여유를 즐긴다. 그때 해고된 가정부 문광이 집으로 찾아오고, 놓고 간 것이 있다며 안으로 들어온다. 지하실로 향한 그녀는 숨어있던 남편에게 달려가고, 그곳에 남편을 숨겨놨다는 사실을 들키고 만다. 충숙은 문광을 내쫓으려는데 숨어있던 충숙의 가족들이 넘어지며 들통난다. 네 사람이 가족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문광은 모든 걸 말하겠다고 협박한다.
비가 세차게 쏟아지고, 비로 인해 박사장 가족이 집으로 돌아온다는 전화가 걸려온다. 기택은 문광과 남편을 제압해 방공호에 가둔다. 그 과정에서 문광이 사망한다. 충숙과 가족들은 빠르게 집을 정리하고 미처 피하지 못해 거실 테이블 아래에 숨는다. 충숙은 짜파구리를 대령하며 박사장 가족을 맞는다. 박사장 부부가 소파에서 잠든 사이 집을 탈출한 가족들. 비를 맞으며 집으로 달려가는데, 반지하 방은 이미 물에 잠긴 상태였다.
연교는 정원에서 다송의 생일파티를 계획하고, 네 가족도 생일파티에 초대한다. 기정과 충숙은 문광 부부가 걱정돼 방공호로 가려다가 연교에 의해 마당으로 나간다. 파티가 시작되고, 인디언 쇼가 시작된다. 기우는 방공호로 내려가다가 쓰러진 문광을 발견한다. 가까이 다가간 순간 근세가 기우를 공격하고, 억지로 도망 나오지만, 계단에 걸려 다시 공격당한다. 근세는 부엌으로 올라와 칼을 들고 마당으로 나간다. 케이크를 들고 있는 기정을 발견하고 칼로 그녀를 찌른다.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된 정원. 근세는 기정을 인질 삼아 충숙을 찾고 충숙은 도끼를 들고 근세에게 달려간다. 박사장은 피를 흘리는 기정은 신경도 쓰지 않고 다송을 병원으로 데려가기 위해 키를 달라고 하고, 그 모습에서 분노를 느낀 기택은 박사장을 칼로 찌르고 형장에서 사라진다. 기택은 그렇게 영영 사라져버린다.
2. 인물, 출연 배우
김기택 역, 송강호.
연이은 사업 실패로 가족들이 모두 반지하로 내몰렸다. 능력 없고 의지도 없는 가장으로 사실상 기능을 상실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아들, 딸의 도움으로 박사장의 운전기사가 된다. 박사장이 재수 없고 아니꼽지만, 선을 지키며 그의 옆에 있는다. 하지만 기정이 칼에 찔리고 피를 흘리고 있는데도 이기적인 그의 태도에 분노를 느껴 그를 죽이게 된다.
박충숙 역, 장혜진.
전직 해머 던지기 선수이자 기택의 아내. 가정부로 박사장의 집에 들어가게 된다. 실질적으로 문광을 죽인 사람이다. 현실에 순응하며 완벽한 하층의 삶을 사는 듯하다.
김기우 역, 최우식.
기택의 아들. 4수생으로 명문대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번번이 떨어진다. 친구 민혁의 제안으로 학력을 위조해 과외를 시작한다. 은근히 민혁을 견제하고 동경하고 있다. 가장 먼저 박사장의 집에 들어간 인물로, 기우의 꾀로 온 가족이 박사장 집에 기생해서 살게 된다.
김기정 역, 박소담.
기택의 딸. 미술대학 준비 중이었지만 집이 망하면서 포기했다. 다양한 재주가 많아 오빠의 학력 위조서류도 만들어준다. 기우의 도움이 시작이 됐지만, 자신의 능력으로 다송의 미술 선생님 자리를 꿰찬다. 눈치가 빠르고 잔꾀가 많아 연교를 순식간에 자신 편으로 만들어버린다.
3. 영화 반응, 흥행기록
봉준호 감독의 영화로, 역대 세계적으로 가장 성공한 한국영화로 볼 수 있다. 각종 국내외 영화 시상식을 휩쓸었고, ‘기생충신드롬’을 일으켰다. 작가주의 성향이 짙은 예술 영화로 볼 수 있지만 대중에게 인정받은 영화기도 하다. 호불호가 많이 갈리긴 하지만 대체적으로 괜찮다는 평가를 받는다. 개봉 당시 시청 연령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다. 15세 관람가였지만 박사장 부부가 거실에서 관계를 맺는 모습이 나오면서 비난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청소년 관람 불가라면 관객 수나 영화제 등 제약이 많았기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본다. 또한 기택 가족의 처참한 상황을 보여주기에도 알맞은 장면이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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